‘아마조니카빅토리아’는 잎의 지름이 2.5m에 달하고 꽃은 40cm까지 커져 자이언트 수련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수련과 빅토리아속 중에서도 주로 아마존 하천 유역에 서식하는 열대성 수련이다.
독특한 잎의 생김새와 함께 3일 동안 꽃의 모습이 확연히 변해 진귀한 식물로 여기며 전 세계 수생정원에서 가장 주목하고, 인기가 있는 식물이다.
아마조니카빅토리아를 포함한 빅토리아속은 독특한 개화 패턴을 보인다.
1일차의 꽃은 흰색으로 거의 해질녘이 가까이 되어서야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데 티 하나 없이 맑은 흰빛의 꽃을 피운다.
2일차가 되면 점차 꽃잎이 분홍색으로 바뀌다 자주색에 가까운 붉은빛을 띠며 뒤로 젖혀지는데 그 화려함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극치를 보여준다.
3일차가 되면 원래 있었던 물 속으로 잠겨 장엄한 최후를 맞이하는데 주로 야간에 개화의 변화가 급격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3일간의 개화를 제대로 기록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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