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다 내일이 좋은 학교 관양고등학교(冠陽高等學校)

 

 

 

 

 

 

 

 

 

 

관양고등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성적향상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02년 개교한 평준화 고교인 관양고는 사관 학교 버금가는 생활지도 교육에다.

 교장의 리더십,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결합해 성적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관양사관학교
관양고는 교복, 명찰 부착부터 두발상태까지 챙기는 엄격한 생활 지도로‘ 관양사관학교’라 불린다.

이는 형식이 내용을 규제한다는 학교장의 학생지도 제1원칙이기도 하다.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바른 생활 태도로 생활하고 저마다의 적성과 특기를 살려 진로를 선택하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교사와 학생들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이 학교는 1학년 입학 때부터 적성을 파악해 포트폴리오 관리를 한다. 다른 학교 학생들이 수능 점수에 따라 학교와 전공을 선택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1학년 때부터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자기주도적인 학업계획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성적우수 학생들에게는 ‘관양리더스반’이라 불리는 성적 우수반을, 성적이 낮은 학생들로는 ‘종합반’을 운영,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탄력적인 특기적성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종합반 담임교사를 학교에서 가장 인기있는 교사로 배정해 학생들의 학업 참여율을 높이는 것 역시 관양고 만의 비법이다.
학업성적이 낮은 학생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를 통해 대학진학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생 개인별 맞춤식 입시지도를 하는 특별한 교육방식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문계임에도 불구, 수도권 대학 진학도 어려운 6등급 수준의 학생을 학기 중 자격증 취득을 도와 이화여대에 입학시킨 사례는 안양 인근 지역에서는 신화처럼 회자되고 있다.
이러한 맞춤형 진학지도는 재학생들의 수도권 대학 수시모집에 다수 진학하는 성과로 나타나 지난해 87.9%의 대학 진학률을 보였으며,

이 학교의 5년치 평균 수시전형 진학비율이 65%를 차지하고 있다.
7년째 이 학교에 근무 중인 최석진 교무부장은 “입학사정관제 도입에 따라 입학상담부를 신설할 정도의 미래지향적 학교운영과

매 학년 말 학부모·교사 1박2일 연수를 통해 혁신안을 마련하려는 노력도 성적향상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교장의 리더십,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
교사들의 헌신적 노력과 이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교장의 리더십이 조화를 이뤄 좋은 성과를 냈다.
김광순 교장은 타고난 열정으로 교사들의 혁신을 다그치면서도 업무추진비 대부분을 교사 연수비용으로 내놓을 정도로 교사들을 챙겼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목적 강당 공사도 학생들에게 좀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 김 교장의 발로 뛴 노력의 결실 중 하나다.
좋은 학교에는 교사들의 열정 또한 남다르다. 고3 담임교사들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남아 수험생 지도에 열정을 쏟았다.
단 한 명의 학생도 낙오시키지 않고 바르고 건전하게 키우려는 의지와 헌신적인 사랑이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성적을 올렸다.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3품인증제(인성품, 학예품, 국제품) 실시로 민주시민의 자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침 이 학교에 문화 교류차 일본학생들이 방문했다. 시청각실에서 관양고 학생들과 일본고등학생들이 짝을 이뤄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있었다.

관양고 학생들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에 어깨를 들썩이고, 일본 학생들의 검도 시범에 힘찬 박수를 보내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있었다.
“교육은 교과서 안에만 있지 않다”라는 교육철학을 가지고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세계와 만나게 해주고 싶어 하는 관양고의 노력이 더 큰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다.

입학사정관제란?
○ 대학입학사정관제는 대학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대학의 학생선발 방법 등에 대입 전형 전문가인 입학사정관(Admissions Officer)을 활용하여

학생의 성적, 개인 환경, 잠재력 및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대학이나 모집단위의 특성에 따라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를 뜻한다.
○ 입학사정관제는 대학들이 시험성적 위주의 학생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전형 요소들을 활용하여

모집 단위의 특성과 학생의 잠재력과 소질 등을 고려하여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되었다.

대학은 지금까지 학생부ㆍ수능ㆍ대학별 고사 등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다보니 대학이나 모집 단위의 특성에 맞는 잠재력과 소질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입학사정관제가 확산되고 정착되면 성적 외의 전형자료들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이나 모집단위별로 특성에 맞는 소질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할 수 있고,

나아가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나타나고 있는 대학 진학을 위한 지나친 점수 경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훈:나를 아끼고 이웃에 봉사하며 나라를 사랑하자.

개교:2002년 3월 1일.

설립형태:공립

 

학생 수: 1456명(2012년 기준)

교직원 수:103명(2012년 기준)

교목:소나무

교화:모란

교조:독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