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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다에서..

구봉도 왕따 소나무

 

 

 

 

 

 

 

 

 

 

문득 떠올라 발길따라 나서본 대부도 행~

시계도 좋지않고..

더더군다나 물때는 생각도 못하고 나선 길..

배경이 썩 좋질 않아 그저 평범함을 담아왔지만 나름 눈 인사 나누고

절대 외롭지않게 내 마음을 그곳에 두고왔다.

하늘과 바람..구름도 친구가 되어주는 곳.

더 좋은날 만날 수 있겠지..

 

 

두눈을 감으면 선명해져요

꿈길을 오가던 푸른 그길이

햇살이 살며시 내려 앉으며 소리없이 웃으며 불러봐요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빛 

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 않는 너

바람이 얘기 해줬죠 잠시만 눈을감으면

잊고 있던 푸른 빛을 언제나 볼 수 있다.

 

많이 힘겨울 때면 눈을 감고 걸어요.

손 내밀면 닿을것 같아 편한걸까

세상 끝에서 만나 버려둔 네 꿈들이 아직 나를 떠나지 못해

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 않는 너

바람이 얘기해 줬죠

잠시만 숨을 고르면

소중했던 사람들이 어느새 곁에 있다.
소나무야 소아무야 언제나 푸른 네빛.

 

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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