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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다에서..

개구리 놀이터 친구들

 

 

 

 

 

 

 

 

 

 

 

 

 

 

금개구리가 물위로 눈알을 굴리며 친구들을 불러 모은걸까..

비단옷 입은 실잠자리가 제일 먼저 날아와 친구하고,

 이어 소금쟁이도 수상스키 타듯 재빠르게 물위로 미끄러져 온다.

느림보 달팽이는 갑옷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급 시동을 거는 중..

어린 연잎은 하트 뵹뿅 날리며 방글댄다.

공중에 매달린 거미는 무슨 생각 하는지..

"얘들아 방가~행운을 빌께.."

 

 2015.0703.시흥연꽃테마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