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각렌즈로 들여다보니 ..
에게~~~
마치 인천대교를 성냥골로 조립한듯 부실해 보인다.
몇컷 시험삼아 담아내고는..
렌즈를 갈아 끼워 본다.
당겨보고 색감도 바꿔보고..
에잇..이게 아닌데..
맘처럼 쉽지 않군,,ㅜㅜ
태양은 물속으로 미끄러지듯 빠져들고 주변은 어둠이 내려 앉는다.
자동차 불빛이들도 하나 둘 밝혀지고..
잠시후..교각의 불빛도 서서히 빛을 내기 시작한다
주의할 점은..삼각대는 필수이지만,오션스코프 전망대는 데크로 만들어져 있어 주변의 발자국에도 흔들림이 느껴져 주의를 요함.
그리고..
모기경보~~!!
더운날 밤..땀삐질 해가며..
모기에게 헌혈해 가면서..
이게 할 짓?인가..
많은 생각을 했던 밤 이었다.
다시는 여름밤이나 새벽 출사는 안 할 거라는 믿거나 말거나 한 결심을 하는 순간이었다.
2015.0806.인천대교전망대 오션스코프에서..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다리다.
2005년 7월 착공되어 4년 4개월 만인 2009년 10월 16일 개통됐으며, 2009년 10월 19일 0시부터 일반 차량의 전면 통행이 허용됐다.
인천대교 공사비용으로 민자를 포함해 총 2조 4,234억 원이 투입됐다.
주탑 간의 거리(주경간)가 800m로 국내 최장, 세계 5위 규모의 해상 교량이다. 교량의 전체 길이(21.38km)를 기준으로 하면 세계 7위다.
인천대교는 2005년 영국의 건설전문지인 <컨스트럭션 뉴스>가 '세계 10대 경이로운 건설 프로젝트'로 선정할 정도로 첨단 공법이 총동원돼 만들어졌다.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 트랙을 적용해 계획ㆍ설계ㆍ구매ㆍ시공 과정에서 19개월의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다리 상판은 여의도 63빌딩(249m) 높이까지 올라간 두 개의 주탑과 케이블(200여 개)이 지지하고 있는 전형적인 사장교 양식이다.
주탑은 리히터 규모 7의 지진과 초속 72m의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뒤집어진 Y자 모양으로 솟아있다.
사장교 아래로는 10만t급 초대형 선박 2척이 동시에 통과할 수 있다.
서해대교가 직선으로 건설된 것과 다르게 인천항에 드나드는 배들의 통행을 고려해 유(U)자형의 곡선으로 건설됐다.
또한 인천대교에는 바다 안개가 많이 끼었을 때도 다리를 오가는 차량을 볼 수 있도록 레이더 감지기 12대를 설치했다.
사고 발생 시에 어떤 차로를 이용해야 하는지 차로제어시스템을 통해 알려주며, 한국을 자주 찾는 외국인을 위해 교통칩이 내장된 신용카드로도 결제 가능하다.
인천대교의 개통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차량으로 15분 정도가 걸린다.
또한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인천공항고속도로의 영종대교를 이용해온 차량들은 인천대교를 기존보다 최대 40분 이상 시간을 단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인천대교 부근의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수도권의 교통, 물류 흐름 등이 획기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인천대교전망대 오션스코프는 컨테이너로 만든 건축물이며 인천대교 바로 앞에 위치하여 인천대교 전체를 조망하기 좋다.
센트럴파크역 2번 출구에서 가깝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에서 2010년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5개의 컨테이너로 건축되어있으며 3개는 서해와 서쪽하늘, 인천대교를 향하고 2개는 육지, 송도를 향하고 있어
컨테이너 각각 다른 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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