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들꽃여울

해국(海菊)

 

 

 

 

 

해국(海菊), 왕해국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해국/왕해국은 대한민국 중부 이남지방, 독도의 햇볕이 잘 드는 암벽이나 경사진 곳에서 자라는 대한민국 자생식물이다.

키는 30~60cm 이다. 꽃은 연한 보라색으로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리며 지름은 3.5~4cm이다. 잎은 풍성하게 많으며 양면에 융모가 많고 어긋하게 난다.

잎은 달걀모양이며 위에서 보면 뭉치듯 전개되고, 잎과 잎 사이는 간격이 거의 없다.

잎주위는 끈적거려, 여름철에 애벌레가 많이 꼬인다.

잎은 아침나절에 꼿꼿하고 한낮에 생기를 잃다가 해가 지면 활기를 되찾는다.

해국/왕해국은 보통 관상초로 심기도 하고 식용 및 약용으로도 쓰인다.

해국/왕해국의 개화시기는 7~11월이며 열매는 11월에 성숙한다.

발아율은 70%정도로 야생화중에서 매우 높은 편으로, 꽃이 아름답고 1개월 이상 유지된다.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울릉도, 독도, 동해안과 일본 서해안에서만 자생하는 해국/왕해국(Aster spathulifolius/ Aster spathulifolius Maxim)의 기원과

확산경로 등에 대해 유전자(DNA)분석 등 연구조사를 벌인 결과, 일본 서해안에 서식하고 있는 해국이 독도와 울릉도에서 일본으로 확산돼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국의 꽃말은 기다림 입니다.

 

옛날 어느 바닷가에 금슬 좋은 젊은 부부가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둘은 사소한 일로 다투게되고 남편은 배를타고 먼 바다로 떠났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아내는 딸을 데리고 갯바위에서 남편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그만 높은 파도에 휩쓸려 녹숨을 잃게되고 말았답니다.

얼마뒤 날씨가 나빠 잠시 다른섬에 피항해 있던 남편이 돌아왔을때

아내는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이듬해 늦가을 남편은 높은 바위에 앉아 바다를 쳐다보다가 웃고있는 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들여다보니 아이와 아내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해국의 꽃말은 "기다림"이 되었다고 합니다.

해국이 있던곳 벼랑의 패인자국은 어쩌면 남편과 아내와 아이의 눈물 자국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위틈을 비집고 피어난 꽃을 보면 전설의 애틋함이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15.1028.갯골에서..

 

'들꽃여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붉은토끼풀(red clover)  (0) 2015.11.12
촛불맨드라미..그리고 개량종   (0) 2015.11.11
가을장미  (0) 2015.10.06
용담  (0) 2015.09.30
누린내 풀  (0) 201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