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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여울

그리움과 기다림의 양반꽃 능소화(凌霄花)





능소화의 꽃에 얽힌 애달픈 전설에 마음이 쓰입니다.
하룻밤 사랑을 나눴던 임금님이 다시 처소로 찾아오길 오매불망 기다리다 쓸쓸히 세상을 떠난 궁녀 ‘소화’.
기승을 부리는 더위에 모든 꽃들이 숨을 죽이던 한여름에 홀로 꽃으로 피어나 생전에 머물던 처소의 담장을 덮은 여인.
능소화는 활짝 핀 꽃을 송이 채 툭툭 떨어트리면서도 의연하게 여름 내내 꽃을 피워냅니다.


꽃말

명예,영광,그리고 그리움

이라고..

2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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