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국의 신념으로 온몸을 불살라 빛나는 승리 거둔 의병대장
‘탄환이여 자못 무정하여라/복사뼈만 상하게 하단말가/신복을 꿰뚫었던들 욕됨이나 없을 것을’(적탄을 맞고)
‘일평생 이 목숨을 아껴본바 없거늘/ 죽음앞둔 지금에사 삶을 어찌구하랴만/ 오랑케 쳐부수길 다시 하기 어렵구나/ 이몸 비록 간다해도 넋마저 사라지랴’(옥중에서)
‘우리나라 이천만 민족이 장차 나와 같은 죽음을 당할 것이니 이것이 제일 원통하도다’(형장에서)
국운이 기울어가던 구한말에 의병을 일으켜 경상도·충청도·강원도 등지에서 50여 차례나 일본군을 대파하는 전과를 올리고
끝내 체포되어 순국한 이강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생가가 있는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건립되었다.
1993년부터 추진되어 2002년 4월 11일 개관하였으며, 총 사업비 37억 7900만 원이 소요되었다.
부지면적은 2만 6466㎡이며, 전시관·사당·관리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시관 면적은 209㎡로 내부에는 이강년의 의병활동 연보과 교지(敎旨), 간찰(簡札)을 비롯하여
활·화살·조총·화약통 등의 유품, 훈장 및 포장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재산전투 디오라마, 영상실, 정보검색 코너 등도 마련되어 있다.
사당 면적은 36㎡로 이강년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11~2월은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20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