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겨울바람은 휑~하니 지나간다.
그 시린 얼굴..
하루일 마치고 지나던
석양이 부비면
그 온기로 또 하루를 살아간다.
그렇게 나무는 겨울을 지켜낸다.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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