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헉이들 둘레길 걷기 시작
*안양역에서 의왕구치소까지
살방살방 걷기 첫 스타트.
친구들과 '헉헉 산악회'라는 명분으로 한때는 '관수삼청'이라는 주변 산들을 섭렵하고, 때론 원정 산행을 했던 때가 있었다.
여기서 '관수삼청' 이란 무슨 사자성어인 줄 의아해하실 분들을 위해 조금 부언하자면 내 친구들과 유년을 보냈던 '안양'이라는 지역 주변의 산의 이름들이다.
관:관악산
수:수리산
삼~
청~~~
이쯤 되면 눈치가 빠르시거나 지역을 조금 아시는 분들은 쉽게 숙제가 풀릴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쉽게도 물팍과 건강 상태들이 여이치 못해
살곰살곰 주변 둘레길을
걷기로 한 첫날이다.
기상 상태는 눈이 내린 후라
살짝 미끄러워 조심조심..
온도는 영하 5~6도 정도로 바람도 살짝 부는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첫출발이니 감행해본다.
시작이 반이라고 우리는 벌써
반을 향해 가고 있다.
오늘의 출발지와 목표지점은 안양역에서 의왕구치소까지이다.을 따라 걷다 보니
안양천
그 거리는 약 7.3km로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이다.
무사히 도착해
마침점 근처, 맛있는 식당에서 생오리 고기로 마무리..
"눕죽걸사"라 하였거늘~
친구들아 이렇게 만나고, 걷고, 맛난 거 먹고 오래도록 얼굴 보며 살면 좋겠지?ㅎㅎ
건강하자 모두들~~♡
20221217.

















생오리고기를 잘 익힌다음 콩나물과 미나리,부추를 곁들여 먹는데 넉넉한 화덕과 저 넓직한 크기의 무쇠 솥뚜껑 볶음팬이 참 맘에 듭니다~^^



밥을 볶아 누룽지까지 싹싹 비우고^^

셀프바

식당 내부








위치가 의왕 포일동 꽃동네 근처라 봄부터 가을까지는 주변과 실내를 잘 꾸며 놓아 예뻣겠는데 지금은 겨울철이라 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