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일상들~~

동네 한바퀴

옹기** 2023. 3. 21. 22:03

십 수년을 살면서도 살고있는 마을에 무관심 했음을
인정합니다.
가끔씩 그냥 지나치만 했던곳이고 관심을 두지 않았던터라..

마을길을 걷다가
우연히 눈에 뜨인 담장 그림에 꽂혀 살그머니 포스팅을 하면서
주변마을 지명의 유래에도
관심을 가져 봅니다.

이런 지명을 가진 마을 입니다.
'목감동' '산현동' '조남동'
'논곡동' '물왕동'
지명은 익히들어 알고 있었지만 유래는 잘알지 못하였기에 새롭게 기억해 둡니다.

봄날 산책길 끝에서 화사하게 피어난 수선화를 만나
화사한 "봄" 임을 느끼게 하는 하루였답니다.

20230320

조선 중기 이 마을에 목암사라는 사찰이 있었는데 사찰안에 단감나무가 유명해 마을이 하나 둘 생기면서 목암사의 '목'과 단감의 '감'을 붙여 목감이라 한다

조선시대 연안 이씨라는 대신이 살았는데 때때로 중신들이 마을에 모여 국사를 논하였다.해서 논줄 논지곡이라 불렀으며 지금은 논곡동이라 한다

마을뒤에 산의 모습이 새가 남쪽으로 머리를 조아린 형상이라 하여 조남동이라 한다

마을에 마산을 비롯한 크고작은 산과 고개가 많다고하여 붙혀진 이름이 산현동이라고 한다

물이 많은 마을 이라고하여 물왕동이라고 한다

느티나무 터널길

목감복지관 마당에 비상급수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