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다에서..

제부도로 가보시죠~

옹기** 2024. 6. 1. 06:17

흐릿한 날씨로 산책하기는 좋아 보여 일단은 등대 쪽 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
평일 한낮이라 그런지 매우 한가해 좋습니다.
등대엔 사람들이 없고 피어 쪽엔 낚시꾼들 서너 분이 점령하고 계십니다.

데크 둘레길로 진입해 매바위 쪽을 향해 갑니다.
전에는 안 보였던 해양경찰구조대 건물과  셔틀버스가 운행 중인데 알고 보니 서해랑 해상케이블카를 통해 제부도 들어오시는 분들께 제부도 한 바퀴 관광시켜 드린다고 하네요.
한 가지가 더 눈에 뜨이는 건 갯벌체험용 트랙터가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체험비 12,000원 지불하면 400~500m 정도 되는 거리를 태워가고, 오는데 제부도 마을 자치회에서 운영을 한다고 하네요.

천천히 걷다 보니 시간은 점심시간을 훌쩍 넘어 3시 가까이 되어갑니다.
무얼 먹을까..
사실 제부도에서 칼국수를 먹어본 기억이 없네요.
탄수화물과 거리를 둬야 함에도 식당으로 들어가 칼국수 세트(칼국수+회덮밥)를 맛있게 먹고 돌아왔답니다.

제부도도 조금씩 변해갑니다.
제부도 바닷길도 차선을 넓히는 듯 보이네요.
변해도 사람의 기본과 인심은 변하지 않기를 바래보는데요..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