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만딩이들~^^

초록물이 뚝뚝 떨어지는 날

옹기** 2025. 5. 18. 11:41

우리 헉둥이 친구들이 사월 하순부터 가정의 달인 오월 초 엔 온갖 행사들?로 걷는 성적이 저조했습니다.
오랜만에 조직? 이 활성화되는 날입니다~^^
모임장소는 1호선 당정역  당정근린공원에서 09시 30분 접선했습니다.
초딩친구들이니 어제 만난 듯 반갑습니다.
과천과 성남서 넘어오고, 산본과 평촌.. 그리고 나까지 독수리 오 남매가 한달만에  출동했지요~^^
안양 살던 때도 안 가봤던 군포 당정에 처음으로 발을 디뎌 봤습니다.
네비가 시키는 대로 졸졸졸 따라갔지만요~^^ㅋ

오늘의 걷기 코스는 골프장 둘레길이라고 합니다.
둘레길 입구엔 맨발러들을 위한 신발장과 세족장이 마련되어 있고 중간중간 에어건도 보이네요.
나 어릴 때부터 안양컨트리클럽 골프장은 유명세가 있던 곳이지요.
골프장 둘레를 걷는 건 물론이고 맨 발길도 만들어 놓아 마음에 쏙, 아주 쏙 드는 코스더라고요.
이번 여름엔 자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맨 발길 끝나는 지점쯤에서 둑 잣나무 숲길로 들어가니 전날 내린 비 덕분에 초록물이 흘러내립니다.
눈에 들어오는 그림은 누구의 작품인지 멋지고, 마음속 걱정은 내려놓게 되고, 공기는 마음껏 들이마시고..
발걸음 가벼운 힐링로가 이만한 곳이 더 있을지요?
이곳에 푹~빠졌답니다~^^

20250517

걷고, 먹으러 갑니다.
근처에서 유명하다는 샤브칼국수집으로 갑니다.
보아하니 장칼국수라고나 할까요..
칼국수 면 자체는 부드럽고 쫀득한데 그 육수는 맛을 내기나 한건지..실망 입니다.
김치는 중국김치?
칼국수는 김치맛이 좌우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뭣때문에 이곳을 맛집 이라고 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는군요.
게다가 카운터 옆에 붙어있는 블루리본까지?
이해할 수 없는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