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夜景
제부 LAND 1泊 2日~
지인들과 오후 서너 시쯤 입도합니다.
숙소에서는 언제 만나도 어제 만난 양 수다로 우리들 특유의 인사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냅니다.
준비된 저녁 먹고 섬 둘레를 크게 한 바퀴 돌 예정이다..
준비된 거래 봐야 직접 불 때서 삶아 낸 돼지갈비 수육인데 특이점은 삶은 후 갈비뼈를 쏙쏙 빼내고 썰어 먹으니 그 맛이 일품입니다.
텃밭 쌈채류도 직접 뜯어 그 싱그러운 상큼함을 더하지요.
땅거미 내리는 바다 바람이 살갗을 포슬하게 스쳐가고,
낙조는 저 바다 끝 어디쯤엔가 있을 시간..
평일이라 붐비지도 않고 오붓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젠 조명도 제법 그럴듯하더이다.
깜깜하고 적막한 해안가엔 젊은이들이 쏘아 올리는 폭죽 소리만 하늘을 가를 듯 허공을 향해 긴 꼬리를 남기며 달려 나갑니다.
칙 투드득 피비빅~0={○ ===》》》>>>>
천천히 섬 한 바퀴 걷고 숙소로 들어와 나름 우리들만의 게임?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이 깊어 갑니다.
이른 아침, 숙소 근처 가벼운 산책으로 상큼한 아침을 엽니다.
간단한 아침식사 후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우리들의 끝없이 오가는 대화는 다음 만남 이야기를 나누다 오후 3시 제부도 log-out ~~
돌아오는 길 이른 저녁을 먹고 헤어자는 이야기에 어디가 좋을까..
언젠가도 가봤던 함백산 근처 논두렁추어탕을 목적지로 찍고 가보는데...
입구 분위기가 한산해도 너무나도 쌔~~한것이..
허얼~~ 이게 무슨 일인가요?
플래카드 한 장이 달랑 걸쳐져 있습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주변 개발예정지로 2025년 5월 23일 오후 3시에 영업종료"라고 쓰여 있습니다.
바로, 불과 30~40분 전에 있었던 일 인겁니다...
우리가 마지막 손님일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20250522


































집 나서기 전, 요즘 우리집 핫한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원종오렌지게발선인장과 한 번 더 눈을 마주치고 인증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