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살림 살이

대부도옥수수찐빵

옹기** 2015. 11. 26. 16:30

 

 

 

 

 

 

 

 

 

요즘..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따뜻한 찐빵생각이 절로난다.

내 어린시절 기억으론

 밀가루를 막걸리 반죽후 따뜻한 아랫목에 묻어 발효시켜 가마솥에 쪄냈던..

 김이 모락모락나는 찐방이 그리운 계절이다.

그땐 우리밀로 만들어 약간의 회색빛이 나는 그런 찐빵이었던거 같다.

그맛도 진화를 해 여기저기 찜빵 만드는 마을이 생기기 까지 했다.

 

우연히도 지난주 초엔 현지에서 안흥찐빵을 맛 보았고..

주말엔 대부도 옥수수찐빵의 맛을 보니 자연히 비교하게 된다. 

굳이 대부도 옥수수찐빵과 안흥찐빵과의 차이를 말하라고한다면

안흥찐빵 보다는 옥수수찐빵이 빵 자체가 좀 더 부드럽고

소 또한 달다.  

두곳 모두 특징이 있어 어느것이 더 맛있다고는 할 수 없으니

취향에 따라 맛을 선택해 드시면 될것 같다.

제 경우엔 빵은 옥수수찐빵에 소는 안흥찐빵의 소..였으면...

즉,대부도 옥수수찐빵은 달다는... 

 

20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