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다에서..
시흥시 정월 대보름 한마당
옹기**
2016. 2. 26. 21:30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행사가 펼쳐진다.
입구에 들어서니 행사 안내를 알리는 배너가 나풀거리고..
잔듸 마당엔 온갖 鳶 들이 하늘을 수놓고 있다.
한쪽엔 윷놀이가 한창이고..
이엉을 엮어만든 달집도 여러 동 지어져있다.
향토민요 보존회의 리허설 하는 모습도 보이고
행사를 준비하시는 분 들인것 같다.
달집 주변으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다.
사물놀이패가 길을 연다..
사물놀이는 꽹과리·징·장구·북 등 네 가지 농악기로 연주하도록 편성한 음악, 또는 이러한 편성에 의한 합주단.
상쇠는 꽹가리
장구
북
꽹가리옆 징
신명나게 한판 놀고~
시흥 문화원장 정원철님
예부터 정월대보름날 뜨는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달맞이하는 것을 망월(望月)이라 하며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이 재수가 좋다”고 적혀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에는 우리의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려 우리의 전통적 풍속이
가장 풍부하게 이어져 왔던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점차 전통풍속들을 잃어가고 축소되어 가고 있는데요.
이에 시흥에서는 그 전통을 되살리고 시대에 발맞춰 새롭게 재구성하여 새로운 전통을 이어가려 합니다.
복을 비는 젯상이 마련되고..
다음 순서가 공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16.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