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2017년 5월 개원 목표로 안산시에 조성중인 ‘바다봬수목원’의 명칭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수목원 명칭이 어렵고 발음도 헷갈려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서해안 일대를 세계적 관광지로 육성하는 골드코스트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일원 112만㎡에 바다봬수목원을 조성중이다.
전체 사업비 350억원 중 올해까지 232억원이 투자됐다.
이 곳에는 노을바위원, 습지원, 도서식물원 등 30개 주제원이 들어선다.
도는 2012년 11월 상상전망대, 바다너울원, 스크린 가든 등 일부시설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무료개방에 들어갔다.
현재 공정율은 75%.
도는 내년 5월까지 조성공사를 마치고 개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수목원 명칭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명칭변경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수목원 용어가 어려울 뿐 아니라 발음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바다봬수목원’을 ‘바다배수목원’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도는 이에 따라 수목원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안으로 2008년 7월 24일 명칭공모 뒤 사용한 ‘바다향기수목원’ 명칭을 다시 사용하는 방안이다.
전문가 자문 및 주민설문조사 결과, ‘바다향기수목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명칭 사용시 특허청의 상표권 등록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바다향기수목원’ 사용시 ‘오산 물향기수목원’ ‘가평 잣향기수목원’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도는 2안으로 현행 ‘바다봬수목원’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발음은 어렵지만 명칭변경에 따른 혼선을 줄이기 위해 현행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안이다.
안산에 조성중인 수목원 명칭은 2008년 7월 ‘바다향기수목원’에서 2012년 6월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안산시),
같은해 9월 ‘바다봬수목원’(경기도)로 변경된 이후 현재까지 이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도 산림과는 이같은 내용의 ‘바다봬수목원 명칭 변경 검토안’에 대해 지사결심을 거쳐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2015년 12월 ..네이버뉴스 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