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여울

분꽃

옹기** 2016. 7. 7. 16:30




2016.07


분꽃의 전설



옛날 폴란드에 넓은 영토와 큰 세력을 지닌 성주가 살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자식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그는 항상 신에게 간절히 기도를 했고,

그의 정성으로

신은 그의 정성어린 기도를 들어주어 마침내 귀여운 딸을 얻게 되었답니다.

성주는 아들을 원했으나, 딸을 얻게 되었지요.

성주는 자기 뒤를 이을 아들이 없었으므로 딸을 아들처럼 키웠대요. 

그녀의 이름을 ‘미나비리스’라는 남자 이름을 지어주고, 남자 옷차림을 하게 한 후, 활쏘기와 칼싸움에서 술 먹는 법까지 남자들이 하는 여러 가지를 가르쳤대요.

그런데 미나비리스는 그의 부하를 사랑하게 되었대요.

무척 괴로워 하던 그녀는 어느 날 아버지께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여자로 살게 해 달라고 했대요.

그러나 그 아버지는 ‘너는 이 성을 이끌어 갈 후계자이므로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했대요.

너무나 괴로운 미나비리스는 자기가 가지고 있던 칼을 바닥에 꽂으며 서러워서 엉엉 울었대요.

그리고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답니다.

며칠 후 그녀가 꽂았던 자리에 꽃이 한 송이 피어났대요.

바로 이꽃이 분꽃이랍니다.


꽃말은  비겁함, 소심, 겁장이, 수줍음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