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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옹기** 2016. 8. 16. 16:30





부여 궁남지 포룡정

연못 가운데 정자와 목조다리가 조성되어 있다.

포룡정(泡龍亭) 현판은 전 국무총리 김종필(金鍾泌, 1926~)의 필적이다.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에 있는 백제시대 원지(苑池).

연못은 자연 지형의 곡선을 그대로 이용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연못의 가운데와 물가에는 석축과 버드나무가 남아 있고, 연못 주변에서는 토기와 기와 등 백제시대의 유물이 출토되고 있으므로,

연못 속의 섬이 바로 방장선산을 모방하였다는 섬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동해 한가운데에 신선이 사는 섬인 봉래(蓬萊)·방장·영주(瀛州)의 삼신산(三神山)이 있다고 하여,

그 섬 가운데 방장선산을 본따서 신선정원(神仙庭苑)을 꾸며 불로장생을 바랐던 도교적 사상과 관념이 표현된 것으로 이해된다.

궁남지 동쪽의 화지산(花枝山) 서쪽 기슭에는 궁남지쪽으로 향한 완만한 경사지에 대리석으로 만든 8각형 우물이 남아 있고,

그 주변에는 많은 기와조각이 흩어져 있다.

이곳은 사비정궁(泗沘正宮)의 남쪽에 있었다고 하는 이궁(離宮)터로 추정된다.

따라서 궁남지는 이궁의 궁원지(宮苑池)였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의 궁남지는 1965년∼1967년에 연못 바닥을 준설하고, 가장자리의 언덕에 흙을 쌓고서, 수양버들을 심어 조성하였다.

전체 면적은 13,000평 정도이지만, 발굴조사 결과 원래 규모는 이보다 훨씬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