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여울

얼레지 (가재무릇)

옹기** 2017. 4. 17. 06:30








얼룩덜룩한 잎도 아름다운 얼레지는 전국의 높은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구근식물로,

반그늘의 물 빠짐이 좋은 비옥한 토질에서 잘 자란다. 키는 20~30㎝이다.

잎은 길이가 6~12㎝, 폭은 2.5~5㎝로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는데, 이 무늬가 얼룩덜룩해서 얼룩취 또는 얼레지라고 부른다.

잎의 형태는 좁은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꽃은 4월에 두 장의 잎 사이에서 긴 1개의 꽃줄기가 나오고 상단부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린다.

꽃 색깔은 자주색이고, 꽃잎은 6개이며 길이는 5~6㎝, 폭은 0.5~1㎝이다.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불과 10분 이내이며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린다.

그리고 꽃 안쪽에는 암자색 선으로 된 “W”자 형의 무늬가 선명하게 나 있다.

꽃말은 질투.바람난 여인 이다.


2017.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