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랑
미니미니 콩분에서..
옹기**
2017. 5. 20. 21:30
핑크프릴.한몸입니다.
다른 화분 같은 아이들은 모두 제갈길로 가는데
유독 이아이만 이곳에서 살아내서 기특해욤~ㅍ~
백모단.역시 한몸.
웃자람의 대가인데 좁은집에 겨우겨우 살다보니 짱짱한게
웃자람 전혀 없이 자라네욤.ㅋ
서리의아침(상조)한몸.
얼마나 허리가 아플까?
일으켜 세워주고 싶지만 저기 아래 새꾸를 달고 있어 깊이 묻어주지도 못하고..ㅡ.ㅡ;;
데비.목대에 아가들이 조롱조롱 매달려 있다.
물론 한몸에 바글거림서 살아요.
호접무금.숏다리 주인에게 자랑 안해도 되는데...ㅠㅠ
완전 가분수 나무다.
약..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다육입문 초창기때
국민이들 모으고 잎파리로 잎꽂이를 시작하고..휴~
몇달을 기다려 꼬물꼬물 눈꼽만한 아가들이 나오고
모체에서 분리되어 뿌리를 내린다.
성체의 모습이 나올 즈음..
그 잎꽂이 한 아이들을 콩분에 옮겨 심은지가 거의 10년이다.
오늘 새삼 그것들을 돌아보며 핸펀을 들이대 보는데..
내가 한짓?이라곤 아주 가끔 생각날때 물 한모금 준 것 뿐 인데..
옹색한 집에서 식구 불리고 살아가는 미니미니 콩분 5남매가 오늘따라 예뻐 보인다.
맨아래 커터는 얼마나 작은 사이즈인지
사이즈 비교샷 입니다.
2017.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