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일상들~~
조양방직 빈티지카페
옹기**
2018. 12. 29. 19:49
요즘 버려진 폐공장이나 창고를 개조해서 빈티지한 공간을 멋지게 탈바꿈해 인기를 끌고있다.
주로 뉴트로(New tro)카페들이 많은데 강화의 엄청난 규모의 카페가 있어 다녀왔답니다.
원래 조양방직은 잊혀진
폐 방직공장이던곳을 요즘 트렌드에 따르며,관광산업 육성도 하자는 차원으로 새롭게 변신 시켰다고 합니다.
조양방직 카페 건너편 넓은 주차장엔 이미 입소문을 탄 탓인지 혼잡스럽기만 합니다.
안내에 따라 주차 후 들어가 보았습니다.
조양방직은 일제 강점기였던 1933년에
강화 갑부 홍재묵이 세운 최초의 민족 자본 공장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인조견은 품질이 좋아 만주와 중국까지 수출 될 만큼 인기가 높았고 해방 이후에는 강화를 '직물 산업의 메카'로 이끌었다한다.
전성기 시절 강화읍에는 크고 작은 60여개의 직물공장이 있었고,직원수는 4.000여명이 넘었다고 한다.
그러다 1990년대 강화 직물 사업은 사양길로 걸었고,공장은 하나 둘 씩 문을 닫았다고한다.
그결과 강화의 자랑이던 직물공장은 오랫동안 도심속 흉물로 방치 되다가
2017년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최근 빈티지한 그대로를 카페로 만들어
찾아오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