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일상들~~

빌립의 집

옹기** 2021. 5. 1. 11:08

 

 

 

 

 

 

 

 

 

다섯번째 예배당

빌립의 집(행복의 집)
작가 장 미셀
대기점도에서 소기점도로 이어지는 노두길 입구에 프랑스 남부의 건축 형태를 띄고 있다.
적벽돌과 갯돌,적삼목을 덧댄 지붕의 곡선이 아름답다.

 

5. 행복의 집 : 빌립<Philip> * 작가 : 장미셀 후비오, 파코, 브루노

프랑스 남부 뚤루즈 지방 출신의 예술가들은 고향의 붉은 벽돌과 섬에서 채취한 자갈을 사용하여 

'행복의 집 : 필립'을 만들었다. 

섬사람들의 삶과 시간이 닮긴 돌절구는 둥근 열린 창문이 되었고, 

이 창을 통해 맞은 편 벽면에 설치된 짙은 푸른빛의 유리블록 십자가를 볼 수 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물고기 비늘 모양으로 잘라 얹은 지붕은 뾰족한 첨탑형으로 하늘을 향해 치솟아있고

그 꼭대기에는 작고 소박한 물고기 조각이 놓여있다. 

전통적인 나무배의 형상을 떠올리게 하는 실내 구조도 특이하다. 

이곳에서 노둣길과 바다를 바라보면 계절과 시간, 물때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02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