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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관(雲鳳館)
옹기**
2021. 7. 2. 08:23
운봉관은 세종 10년(1428년)에 청송군수였던 하담(河擔)이
찬경루(讚慶樓)와 함께 건축한 것인데, 객사(客舍)로 사용하였다.
선조(宣祖) 때 한차례 손보고 고쳤으며, 숙종 43년(1717)에 부사 성환(成瑍)이,
순조 12년(1812년)에는 부사 강휘옥(姜彙鈺)이, 고종 8년(1871)에 부사 윤현기(尹顯岐)가
각각 중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객사는 고을에서 가장 권위가 있던 건물이며,
조정에서 파견된 관리나 외국의 사신들이 머무는 공공 숙박의 기능을 한다.
그리고 객사의 중당(中堂)에는 임금의 전패(殿牌)를 모셔놓고
출장 중인 관원과 고을의 부사(府使)가 임금께 예를 올렸다.
특히 이곳 운봉관은 명성황후 시해사건(明成皇后 弑害事件)과 단발령(斷髮令)이 내린 이후
전국 각지에서 의병(義兵)이 일어날 무렵인 1896년 3월 12일에
청송의 유생들이 분연(奮然)히 일어나 의병을 일으킨 역사적인 정소이다.
이후 운봉관은 일제강점기인 1918년 무렵에 중당과 서익사(西翼舍)가 강제로 철거되었고,
동익사(東翼舍)에 운봉관이란 현판을 달아서 보존하여 왔다.
현재의 운봉관의 모습은 철거지에 대한 발굴조사와 고증을 거쳐
2008년에 중당과 서익사를 원형대로 복원한 것이다.
찬경루와 소헌공원 주변 용전천가의 조형물도 담아본다.
청송 슬로시티 길은 소헌공원부터가 시작점 이라고 한다.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금월로 273 (월막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