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3식으로 유명해진 이수도

이수도는 육지에서 배를 타면 약 5~10분 정도만 가면 닿게 되는 작은 섬으로 마을 주민 전체가 1박 3식의 형태로 민박을 운영하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민박들의 가격대가 동일합니다.
하루 숙박하면서 세끼를 챙겨 주는 곳이라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기본 세면도구는 비치되어 있으나 칫솔은 개인이 지참하셔야 합니다.
쉬는 시간엔 섬 한 바퀴, 약 시간 반 정도면 천천히 걸으며 산책하시면서 물 멍도 하시고요..

이수도는 거제 시방 선착장에서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니 신분증은 필참입니다.
작은 슈퍼가 있는데 담배는 팔지 않는다고 하네요.
민박집들이 골목을 사이에 두고 있으니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용히 이동하는 건 기본 매너지요..

자 이제 거제 시방 선착장에서 출발해 이수도 한바퀴 돌아볼까 합니다.
따라오세요~^^

이수도 선착장이 가까이 보입니다.

미리 예약해 둔 민박집 사장님들이 이런 작은 이동수단으로 짐을 픽업하러 나와 계십니다

우리가 묵을 민박집 입니다.
최근 새롭게 단장되어 비교적 깔끔하고 산뜻하죠?
거가대교도 한눈에 들어오는 뷰 도 끝내줍니다
이수도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해 있어서
올라 오는 동안 케리어의 짐들은 이미 도착해 있습니다~^^

점심 식사후 섬 한바퀴를 돌아봅니다.
날씨가 어찌나 맑고 쾌청한지 하늘의 뭉게구름이 가을가을하고 저기 보이는 거가대교가 손에 잡힐것 같습니다~^^

마을 뒷길로 들어오니 담벼락마다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포인트로 그려 두었네요.
날씨가 아직 따뜻해 언덕위 사랑초가 곱게 피어 있습니다.

어느덧 해가 뉘엇뉘엇 해지고 어둠속에 거가대교의 불빛이 반짝입니다.

이젠 1박의 시간입니다.
삼식은 따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