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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날(갯골생태공원)


시월 한 달도 이곳에서 잘 놀았습니다.
간간이 까치가 반겨 주기도 했고, 때론 풀숲에서 부스럭 대는 우당당탕~소리에 놀라기도 합니다.
겁쟁이 고라니가 맨발 발자국 소리에 기겁을 하며 먼 갈대숲으로 뒤뚱대며 몸을 숨깁니다.
칠면초의 붉움은 그 라인이 선명해 항공촬영을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미칩니다.
내 작은 키는 상상으로 칠면초 숲을 그려보기도 하며 걷고 또 걷기를 하는 내 놀이터에 가을 모습입니다.

계속 친하게 지내요~♡
자주 올게요~^^
11월에도 잘 부탁해요~_()_


20241031

1년 동안 주 서너 번은 갯골로 나가 한두 시간씩 주위를 돌아보며 산책과 어싱을 즐기다 보니 나름의 성취감과 보람도 느꼈습니다.
지금처럼 이런 마음이 쭉~이어지기를 스스로에게 다짐해 봅니다.
아래사진은 시월 끝날 갯골에서 남긴 흔적입니다.
갯골 전기차는 처음으로 타 보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