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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살림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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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백년가게 동막막국수 뷰 맛집인 디저트 카페오븐동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우여곡절 끝에 막국수를 먹으러 갑니다. 막국수를 먹기 위해 먼저 들린 곳은 삼척 부일막국수집으로 갑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주차장은 만차이고 밀리듯 들어가 보니 "오늘 영업 끝"? 헐~~ 시간이나 늦었으면 그도 그럴만하다고 이해를 했을 건데 그 시간이 고작 1시쯤이었으니 그 집에서 삼척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돈을 다 긁나? 봅니다. 막국수를 먹겠다는 집념?으로 다시 20여분 이동해서 찾아간 곳이 23년 외길인생 백 년 가게 삼척 "동막막국수"집인데 이곳도 주차장은 만차라 대기표부터 뽑고, 근처에 겨우겨우 주차를 하고 40여분 정도 기다리다 들어가 먹고 왔습니다. 막국수 뽑고 삶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요. 브레이크타임이 오후 2시 30분부터이니 턱걸이..
카페 오븐동 리조트에서 1박을 하고 오늘 아침은 브런치 맛집이라며 가보는데.. 헐~~ 뭔가 잘못 알았습니다. 이건 보통 우리가 생각했던 브런치 맛집이 아니고 뷰 맛집입니다. 바다 뷰로 언덕에 자리하고 야외 테이블이 설치된 자그마한 디저트 카페로 베이커리 퀄리티도 나쁘진 않습니다. 어제저녁 거~한 식사도 했으니 기본적인 커피와 베이커리로 간단하게 아침을 대신해 봅니다. 곧 다시 배가 고프겠지요?ㅎ 20240504.
문어 맛집 "맛과 향이 있는집" 강원도 두번째 식사 이번 강원도 여행 첫 번째 식사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번엔 두 번째로 식사를 하기로 한 식당입니다. 예약은 당일 오전 9시부터만 가능하답니다. 예약하기도 만만찮은 이 식당은 문어 전문점으로 되어있습니다. 인터뷰 안 하는 집으로도 유명했었는데 얼마 전 백종원 씨한테는 인터뷰 허락을 했다네요. 하루 저녁 식사 5팀만 예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외관은 허름한, 한눈에 봐도 노포이기도 한데 방에 2팀, 비집고 다녀야 하는 좁은 홀에는 테이블 3개.. 그리고 주방.. 따로 일을 돕는 분들이 안 보이는 걸 보면 나이 드신 어른(할머니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고 계시는 듯합니다. 일단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한다 하면 인원부터 체크를 하는데 4인 1 테이블 기준으로 한상에 20만원,두당 5만 원이라 불량한 값 이랍니다....
시흥시 물왕호수 주변 "화덕고"ㅡ 오랫만에 오랜 지기들과 함께한 하루.아이들 초딩 2학년 때부터 이어 온 모임입니다.코찔찔이 9살 아이들이 지금은 40代 중 후반으로 사회 각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구요..거의 40년 지기 지인들이라 그간의 喜怒哀樂을 함께 했기에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가고 있답니다.각자의 일정으로우여곡절 끝에 협의가 된 날遠近各處 에서 내려와 주어서 맛난 것 먹고 잠깐의 산책으로 싱그러운 늦은 봄맞이를 하였습니다.자리를 옮겨 사는 이야기들을 오래도록 나누는 귀한 시간도 가져봅니다.소소한 일상들을 담담하게 나누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또 반갑게 만나기를 바라면서,밥 하는 시간이 넘도록 헤어짐을 아쉬워했습니다.무얼 먹을 건지는 샤브샤브와 생선구이로 이야기하다가 결론은 생선구이를 먹기로 했답니다.요즘 집에서는 냄새 때문에..
부천 중식당 '상하이' 부천 신중동 가족모임하기 좋은 중식당 "상하이" 막내동생에게 경사가 생길듯해 가족 모임을 하기 위해 예약을 해 두었다는 그곳으로 갑니다. 고층 건물 (오피스텔) 2층에 커다란 홀과 프라이빗한 룸이 있어서 가족모임 하기엔 좋을 듯하네요. 지하 주차장은 건물대비 조금 협소하나 비교적 무난한 주차를 합니다. 엘베를 타고 2층 문을 여니 여느 중식당 못지않게 붉은색과 조명들이 압도적이네요. 비교적 깔끔해 보입니다. 예약된 룸(귀주성)으로 안내를 받고 들어가 식사를 합니다. 스페셜요리 A코스로 예약을 한 거 같습니다. 중식당은 기본이 '탕슉'인데 그것이 빠져있어 달달함도 맛보려고 추가로 주문을 했답니다.ㅋ 먹부림 대한합니다~^^ 중식당 코스요리니 냉채요리와 스프를 시작으로 적당한 텀으로 나와 잘 먹고 나왔습니다~..
잊지마라 마라탕 상호부터 마라스럽다.ㅋ 마라탕이란.. 중국요리이며, 초피, 팔각, 정향, 회향 따위를 넣고 기름에 고춧가루와 두반장을 넣고 주로 사골 육수를 부은 다음 야채, 고기, 버섯, 두부, 완자, 해산물, 푸주, 납작 당면을 넣어 끓인 음식이다. 캡사이신을 포함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하여 매운맛의 등급을 조절한다. 본인 취향대로 식재료를 양푼에 골라 담은뒤 무게를 재고 맵기 선택 후 조리를 부탁하면 된다. 요즘 젊은 세대들과 특히 중딩들이 선호하는 음식 중 하나로 매운 마라탕을 먹고 탕후루로 매운맛을 달랜다고 한다. 얼마 전.. 근 3주 전쯤 먹고도 절집에서 내려와 양 사돈이 의기투합해서 다시 먹은 것이 바로 마라탕이다. 고수 없는 마라탕은 상상불가~ 혀가 얼얼~~-.-;;; 땀은 삐질~ 호.. 후~ 중간맛도 맵다..
남양주 보리곡간 상호에서도 느낌이 팍~옵니다. "보리밥 집"이라는 "감" 이란 게.. 주중 저녁 식사를 하러 딸과 함께 우연히 들린 곳인데 나름 엄마를 생각? 해서 데려간 곳이지요~^^;; 저녁 식사이니 헤비 하게 먹기는 그렇고 가볍게 먹는다는 이유로 선택한 메뉴인 것 같습니다. 일단 상가는 새 건물이고, 아직은 미분양 인지 공실이 많이 보여 조금은 썰렁합니다. 여튼 들어가 앉으니 바로 뚝배기에 숭늉이 나오고 메뉴는 보리밥정식으로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순서대로 세팅이 되어 나오는데 특이한 건 흑계탕(흑임자 닭죽)이 이색적으로 보입니다. 보리밥에 나물을 넣어 비벼 먹을 건데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한다는 뜻이라 좋은 메뉴구성이네요. 산수유 소스로 버무린 도토리묵과 우렁이 무침도 맛이 괜찮습니다. 흑계탕은 에피타이저라 생각하..
노포의 맛, 화성 논두렁 추어탕 12월 첫 주말인 오늘은 저녁엔 모임이 있어 거하게 먹을 일이 있을 테고.. 모임에 함께 갈 서울 친구가 일찍 내려온 관계로 시간이 여유롭습니다. 점심 식사를 어디서 할까.. 생각하다가 블친님이신 노병님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어천으로 드라이브도 할 겸 추어탕을 먹으러 갑니다. 어중간한 나잇대의 여자 둘이서 먹으러 가는데 모양새가 어떨지 조금 우려가 되기는 합니다만 남의 시선 까이꺼 하면서요.ㅎ 알려주신 대로 네비양의 안내에 따라 30여분 천천히 달려가 보는데.. 드디어 목적지 도착을 알리네요.. 흠.. 마치 예전 우리 시골집을 연상시키는 경기도의 전형적인 農家의 모습입니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외양간도 있고 쇠죽을 끓이던 커다란 무쇠솥도 걸려있어 정겹습니다. 그리고 안에는 작은 봉당이 있고 대청마루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