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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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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갯골생태공원 맨발길 ☆☆~경~☆☆~축~☆☆ 제가 가끔씩? 아니, 자주 어싱을 합니다. 즉, 요즘 대세인 지구와 접선을 하는 거죠.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해 한겨울 추위에는 갯골의 한 낮 기온을 살펴가면서 영상 10도 안팎이면 맨발러가 되었습니다. 어느덧 8개월째 접어들었습니다. 보통 어싱을 하는 맨발러들의 효과에 많은 공감을 체험했기에 아직까지 이어가고 있답니다. 처음엔 긴가민가 하면서 시작했는데 이젠 매끄러운 흙 길만 보면 신을 벗고 맨발로 걷고 싶어 집니다~^^;; 갯골길이 왕 마사와 타일조각 등등 많이 거친 길과 또 다른 한쪽의 길은 조금 덜 거칠어 그곳을 조심하면서 걷는데 드디어 시흥시에서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한다는 플래카드를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비록 오늘은 어싱이 아닌 일반 걷기를 하는데 발걸음이 날아갈 ..
꽃양귀비가 반겨주는 갯골생태공원 지금 시흥갯골생태공원에는 꽃양귀비가 살랑살랑 바람결 따라 왈츠를 추는 듯합니다. 싱그러운 초록의 짙음과 대비를 이루는 붉은 정열.. 왈츠가 아닌 플라맹고를 춘다고 해야 할까요? 한 스텝, 한 스텝.. 해당화도 그 한몫을 더합니다. 20240513
5억년 땅속 비경인 삼척 "대금굴" 이번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대금굴" 5억 년 땅속 금강물이 빚어낸 신비의 황금동굴. 항상 많은 물이 솟아나고 있어 물골이라 불리고 있던 지역을 탐색하여 2003년 2월에 동굴을 발견하고 대금굴이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동굴 내부에 흐르는 수량이 풍부하여 대규모 폭포와 종유석, 석순, 석주 등 동굴생성물이 잘 발달되어 있고 현재까지도 자라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동굴내부 140m 지점까지 들어가 관람할 수 있는 동굴이다(동굴 내 왕복 1.3km 도보로 이동) 동굴개방은 2007년 6월 5일이며 서식동물은 15종이라고 합니다. 총연장 1.6km(개방구간 0.8km)로 관람동선은 1,356m이고, 내부온도는 섭씨 8도~14도이며 습도는 95% 이상으로 수온은 섭씨 10도~12.2도라고 ..
삼척 쏠비치 호텔 & 리조트 컨디션 상태 주차가능. 입실 15:00 퇴실 11:00 레이트 체크아웃 가능. 비용 없음. 스위트 스탠다드 객실의 정원은 5명으로 룸배정을 받았습니다. 컨디션:침대방 1, 온돌방 1, 화장실 2개. 헤어드라이어. 안방 널찍한 침대방엔 화장대와 옷장이 있고, 샤워 부스를 포함한 화장실이 함께 있습니다. 온돌방엔 이불장이 있으며, 온돌방 맞은편에는 안방 화장실보다 조금 더 넓은 화장실이 있습니다. 거실 TV와 주방은 냉장고, 인덕션레인지, 커피포트, 컵, 수저통 등 간단한 식사도구가 비치되어 있다. 어메니티로는 향이 좋은 대용량 샴푸와 보디크렌져, 비누, 타월 정도가 비치되어 있으며 컨디션은 좋은 편입니다. 일단 리조트 체크인을 하려면 웰컴 센터로 가시면 됩니다. 웰컴 센터 들어가면 넓은 로비가 나오는데 가장 먼저 보이..
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는 나지막한 덕봉산(53.9m)을 휘감아 도는 탐방로를 따라 기암괴석이 즐비한 망망대해 비경과 해변 풍경이 거침없이 펼쳐집니다. 53년 만에 개방된 비경인 해안생태탐방로를 걸어봅니다. 해안을 따라 한 바퀴 도는 B코스(626m)와 덕봉산 정상을 가로지르는 A코스(317m)로 나뉘며, 두 코스를 합쳐도 1㎞도 되지 않는 짧은 길이지만 해안코스와 내륙 코스 모두 구간마다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우린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해안길 B코스를 걷기로 했습니다. 곳곳에 쉼터와 전망대 세 곳이 마련되어 있고 정상으로 오르는 가파른 계단을 제외하면 거의 평평한 데크길이라 여유롭게 바다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맹방해수욕장 통나무다리가 그 운치를 더해 주니 좋습니다~^..
추암 해변과 출렁다리 추암 촛대바위와 해암정을 둘러보고 건너편을 보니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데크로드로 오름길로 가까이 다가가 이름만큼 얼마나? 출렁거리나 직접 흔들어 봅니다. 지나는 객들이 없어서인지 약간의 흔들림만이 느껴집니다. 데크로드에서 출렁다리 곁으론 출렁다리 아래 바위벽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바다 위에 설치된 약 72m 길이의 출렁다리 위에서 동해바다의 파도와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출렁다리에서 내려오면 명성보다 아담한 모래사장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추암 해수욕장인데 근처에는 각종 카페와 편의점 등등이 모래사장 면적만큼이나 들어서있어 관광객들은 불편함이 없을 듯합니다. 저 멀리 증산해변과 이어진 삼척 쏠비치 콘도 호텔 도 보입니다. *이사부공원과 추암촛대바위, 해암정, ..
비오는 시흥 갯골생태공원 ☆비 오는 날 내 마당 어싱~ 연휴 마지막 날 인 어제와.. 오늘도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이렇게 비가 오시는 날은 어싱 하기엔 최적의 상태다. 때를 놓치지 않고 내 마당인 갯골로 나가 적당히 걸어 봅니다. 아카시아꽃 향이 폴~폴 코끝을 간지럽히는가 하면 해당화와 찔레꽃 향기도 나를 취하게 합니다~^^♡ 공원 입구 한쪽에선 이른 파종으로 흩뿌려 둔 꽃양귀비도 정열적인 색감으로 유혹하고.. 이러니 안 나갈 수가 없지요. 어릴 적 비 오는 날 맨발로 보드라운 흙을 밟던 기억도 새록새록하고.. 난 물을 많이 좋아합니다. 그러니 비 오는 날도 좋을 수밖에요.. ^^ 20240507.
동해 해암정 ☆동해 해암정 1979년 5월 30일 강원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삼척심 씨(三陟沈氏)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고려 공민왕 10년 삼척심 씨의 시조 심동로(沈東老)가 낙향하여 건립한 정자이다. 심동로의 자는 한(漢)이요, 호는 신제(信齊)이다. 어려서부터 글을 잘하여 한림원사(翰林院使) 등을 역임하고 고려 말의 혼란한 국정을 바로잡으려 하였으나 권세가의 비위를 거슬려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였다. 이때 왕이 이를 만류하다가 동로( 東老:노인이 동쪽으로 간다는 뜻)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 낙향한 후에는 후학의 양성과 풍월로 세월을 보냈다. 왕은 다시 그를 진주군(眞珠君)으로 봉하고 삼척부를 식읍(食邑)으로 하사하였다. 지금의 해암정(海岩亭)은 본래 건물이 소실된 후 조선 중종 25년(1530)에 어촌(漁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