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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선율

이룰수 없는 사랑 / 장철웅

 

 

 

 

텅빈 세상인 것 같아
그대가나를 떠나던
날엔 눈물만 흘러
아무 말없이 그냥 멍하니
시린 눈을 감아 버렸어
아픈 기억 서로 가슴에 안고
돌아서면 남이 되는 걸
우리 사랑이 이렇게 끝이 나는 걸

우리 만나지 말 걸 그랬지
그냥 모르는 채로 어디에선가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마음 편히 살 걸 그랬지
이름 석자 서로 가슴에 안고
미워하며 살아간다면
우리 차라리 만나지 말걸 그랬어

우리 돌아보지 말고 살아요
서로 보고파질 땐 눈을 감아요
나의 가슴엔 당신 사랑이
눈물처럼 빛날 거에요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고
아픔만은 아닐거에요 우리 서로를
기도하며 살기로 해요
기도하며 살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