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기대서서 가을을 기다린 보람이 있나봅니다.
걸이대에서 여름을 맞이한 다른 아이들은 혹독한 더위를 이겨내지 못하고
흔적없이 사라져 마음을 아프게 했다지요.
얼마나 그자리에서 더 버틸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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