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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상들~~

석정루 (자유공원 내)

 

 

 

 

 

사십여년 동안 자유공원 서산마루를 지켜온 석정루는 알다시피 석정 이후선이란 독지가에 의해 세워진 이층짜리 정자이다.
 한국전쟁의 여진이 진정되고 겨우 시민의 안정과 그 휴식공간이 절실히 요구될 무렵이던 1960년대에 해운업으로 벌어들인 부를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는 여러모로 매우 각별하다. 

그래서인지 석정루가 자유공원을 찾는 사람들로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음은 물론이고 석정의 뜻을 기려 당대의 서예가 동정 박세림으로부터 현판이 제작돼 각처의 시민들이 기쁨을 나누는 등 

한바탕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던 공간으로 기록되고있다.

 

 

석정루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월미도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