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행복했던 때는
당신과 함께
서로 사랑스런 입김으로
식혀가듯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미래를 설계할 때였습니다.
내가 가장 슬펐을 때는
이미 지난 일들로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나 자신을 속박하며 당신을
멀리하고자 했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도
당신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날마다 매 순간마다
심지어 꿈속에서조차
난 당신 속에 있었습니다.
당신의 손을 놓은 적은 있지만
인연의 고리만큼은 놓친 적이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당신과 헤어지는 일이라는 것을
벌써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연(因緣)의 고리 /글:박만엽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건 바람이 아니야 (0) | 2005.04.01 |
---|---|
복구 공사 (0) | 2005.04.01 |
나 많은것을 바라지 않을께.. (0) | 2005.03.31 |
운과 행운의 차이 (0) | 2005.03.31 |
진짜 사랑은.. (0) | 2005.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