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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여울

엉겅퀴 꽃을 닮은 지칭개

 

 

 

 

 

 

 

 

 

 

 

지칭개는 뽀리뱅이처럼 길가나 밭 가장자리, 들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잡초다.

생김새가 꼭 큰냉이처럼 생겼다. 잎 뒤에 털이 많이 모여 있다.

지칭개라는 이름의 유래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 지칭개는 상처 난 곳에 짓찧어 사용되고, 으깨어 바르는 풀이라 하여 '짓찡개'라 하다가 지칭개가 되었다.

5~7월에 자주색 꽃이 핀다. 원줄기 1개로 치면 꽃이 많이 달린다.

여름에 성숙하고, 어린잎은 구별을 하지만 꽃이 필 때는 꽃으로만 엉겅퀴, 조뱅이, 방가지똥, 뻐꾹채와 비슷하여 구별하기 어렵다.

하지만 지칭개 잎의 뒷면은 쑥과 비슷하여 잎으로는 구별하기 쉬우며, 조뱅이도 타원형의 잎으로 가시가 많은 방가지똥과 쉽게 구별을 할 수 있다.

지칭개는 이호채(泥胡菜)라고 하며, 잎과 뿌리를 약으로 쓴다.

여름과 가을철에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잘 말려서 물에 달여서 먹는다.

지칭개는 맛이 맵고 쓰며 성질은 차가워서 열을 내리고 독기를 없애고 뭉친 것을 풀어준다.

외상으로 출혈이나 골절상에 지칭개 잎과 뿌리를 짓찧어 붙인다. 소염제 및 소독제로 사용한다. 치루에는 달인 물로 환부를 세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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