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 일화 13개 석상 조성
4년여 불사… 44억원 투입
‘친환경’ 태양광 조명 사용
신흥사 옆의 야산을 공원화 한 ‘부처님 교화공원’은 2008년 시작해 최근 조성을 마친 대작 불사로 규모만 18,500㎡(5600평)에 이른다.
‘부처님 교화공원’은 부처님 초전 법륜부터 제1차 경전 결집까지 총 13장면을 장엄됐다.
13개 일화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11번 등장하며 존자 7분, 교화를 받는 중생 30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부처님 팔상성도, 〈부모은중경〉도 석판으로 꾸며졌다.
석재는 한국에서 가장 좋은 화강암과 황등석을 썼고, 조성 기간도 2년에 이른다.
‘부처님 교화공원’은 시각적 조형물만 아니라 청각적 교육에도 특별히 신경을 썼다.
조성된 석상 앞 안내판에 서면 음향센서가 자동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경전의 법문이 장엄한 음악과 함께 흘러나온다.
법문 녹음은 유명 성우인 박일 씨가 맡았다.
조성된 ‘부처님 교화공원’은 규모만큼이나 재원도 44억 원이 투입된 대작불사다.
공사 전반의 설계와 공사 진행, 감리는 동국대 사찰조경연구소에서 맡았다.
동국대 사찰조경연구소는 친환경적인 면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태양광을 이용한 인등, 조명등을 설치했고 공원의 길은 황토로 조성했다.
또한 부처님께 올리는 헌화의 의미를 담아 봄, 여름, 가을 야생화로 조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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