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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다에서..

산정호수 수변데크




산정호수 둘레길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수변데크는

마치 물 위를 걷는 듯 호수 위에 떠 있는 길이다.

수변데크를 걷던 사람들이 곳곳에 놓인 벤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본다.

머무름이 길다는 것은 그만큼 눈으로 보고 마음에 새겨 더 오래 기억하려는 것일 터. 아닌 게 아니라 걷는 시간보다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아진다.

김일성 별장을 지나 수변데크로 내려가는 길에서 산정호수와 명성산의 자태가 가장 아름답게 빛난다.

수변데크 끝자락에 있는 광장도 호수 풍광을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수변데크는 아쉽게도 1km도 채 안 되어 끝이 나고, 둘레길은 다시 오붓한 숲길로 이어진다.


201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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