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은 조선시대 영조(英祖) 때 만석의 부를 누린 심처대(沈處大)의 7대손 송소(松韶) 심호택(沈琥澤)이
호박골에서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동에 이거 하면서 지었다고 전하는 것으로 1880년경에 건립되었다.
대문은 솟을 대문에 홍살을 설치하였으며, 큰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크고 화려한 건물로
주인이 거처하는 곳이다.
우측에 작은 사랑이 있고 그 뒤로 안채가 있다.
안채는 전체적으로 ㅁ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대청마루에는 세살문 위에 빗살무늬의 교창을 달았다.
건물에 독립된 마당이 있으며,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 등 조선시대 상류주택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송소세장’이란 현판을 달고 9대간 만석부를 지낸 건물이다
경북 북부 민가양식으로 건물에 독립된 마당이 있으며 사랑공간, 생활공간, 작업공간으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 등
조선시대 상류 주택의 특징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또한, 바깥 마당에 담장으로 구획한 내·외담과 대가족 제도하에서 4대이상의 제사를 모실 수 있는 별묘 등
민속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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