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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사찰,성당,교회)

골굴사(骨窟寺.선무도 사찰)

 

 

 

 

 

 

 

 

 

 

 

 

 

 

 

 

 

 

 

 

 

 

 

 

 

 

 

 

 

 

 

 

 

 

 

 

 

 

 

 

 

 

신라의 마애불과 굴법당이 있는 선무도 사찰.

 

경주의 골굴사(骨窟寺)는 함월산에 있는 사찰로, 능선 위 바위에 조각된 마애여래좌상(보물 제581)이 있는 사찰입니다.

또 작은 굴에 아기자기한 법당을 꾸며놓은 점도 특이하고, 선무도라는 수행 무예를 이어가는 사찰이기도 하다.

골굴사의 마애여래좌상은 높이가 4m에 이르는 큰 마애불로

조성시기는 삼국시대 혹은 통일신라시대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큰 바위 위에 돌을 새김으로 깎아 놓았는데 인자한 미소가 인상적인 마애불이다.

골굴사는 신라 때 인도의 스님 광유 선인이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광유 선인은 바위에 12개의 굴을 만들어 각각 12개의 석굴법당을 만들었다고 한다.

골굴사의 큰 바위가 강도가 약한 응회암이어서 굴을 파기가 비교적 쉬웠지만 그만큼 훼손이 빨라서,

당시 석굴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현재는 크고 작은 굴에 새로 법당을 만들어 놓았다.

굴 앞에 전각처럼 꾸며놓은 관음굴이 가장 크고 지장 굴과 약사 굴도 잘 꾸며 놓았습니.

이외에도 산신 굴, 등이 있지만 굴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형태입니다.

 

골굴사는 일주문을 지나면 큰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 주차장에서 골짜기를 따라 걸어 올라가면 대적광전과 마애불 바위가 나온다.

마애불로 올라가려면 대적광전 아래에서 오른쪽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대적광전 쪽에서도 올라갈 수 있는데, 관음굴 윗길은 좀 험한 편입니다.

대적광전에서 올라가려면 관음 굴, 신중 굴, 지장 굴, 약사 굴을 거쳐 계단으로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골굴사는 일종의 수행이자 무예인 선무도를 계승하는 사찰로 알려져 있는데,

골굴사의 스님들과 처사들이 선무도를 수련해서, 매일 오후 3(월요일은 제외)

마애불 바위 옆 대적광전 앞에서 선무도 공연을 하고 있다고 한다.

골굴사는 큰 마애불과 작은 석굴들이 있는 사찰로, 경주를 여행할 때 한 번쯤 돌아볼 만한 절로,

오후 3시에 맞춰 가면 선무도 공연을 볼 수도 있다고 한다.

마침 공연 시간 즈음이라서 선무도 공연을 볼 수 있었다.

 

골굴사 : (054 744-1689)

경북 경주시 양북면 기림로 101-5, 경주시 문무대왕면 안동리 산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