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 칠포리 암각화군(迎日 七浦里 岩刻畫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49호.
이 바위그림은 1989년 처음 발견된 이래 1994년까지 추가로 발견되어 그 규모에 있어서 한국 최대의 암각화군이다.
곤륜산 서북쪽 기슭 개울을 끼고 돌출한 길이 3m, 높이 2m의
사암질 바위면에 새겨져 있는 암각화가 대표적이다.
이 암각화는 아래위가 긴 장방향으로 양쪽면을 곡선으로 표현하였는데, 대체로 위쪽이 아래쪽보다 크게 묘사되어 있다.
이 일대는 바위구멍(성혈, 性穴)이 묘사된 지석묘가 분포한다.
그 중에서 곤륜산에서 해안 쪽 500m 정도 떨어진 국도를 끼고
길이 2.9m, 폭1.2m 가량의 고인돌의 동쪽면 개석에 윗면이 V자형으로 묘사된 검파형 암각과 삼각형의 화살촉이 각각 1개씩 그려져 있다.
청동기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신앙의례를 반영한 풍요와 다산(多産)을 기원하는 제단으로서의 성격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칠포리 201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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