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가 본 和淡숲

"화담숲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생태수목원이다.
LG 상록재단이 우리 숲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165,265㎡ (약 5만 평) 대지에 4천3백여 종의 국내외 자생 및 도입식물을 16개의 테마원으로 조성했다.
화담숲의 화담(和談)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는 의미로,
화담숲은 인간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는 생태 공간을 지향한다. "(펌)

친구의 작은 딸이 예매를 해줘서 본의 아니게 화담숲을 다녀왔습니다.
정식 개원은 2013년이었으니 숲 개원 1~2년 즈음 다녀온 후, 그리고 4~5년 후에 한번 더 또 지난해에도 다녀왔기에 연거푸 가보는 건 그닥 큰 의미가 없어 단풍엔 큰 기대 없이 드라이브와 운동을 겸해서요~^^♡

10시 예약이라 서둘러 간다고 갔으나 늦게 도착해 곤돌라를 타기 위해 긴 줄 끝에 섭니다.
예약티켓 발권을 받아 일단 입장은 했으나 모노레일 예약 지각생은 탑승불가랍니다.
어쩔 수 없이 걷고 또 걷고..
덕분에 다리운동 잘했지요.ㅎㅎ
자작나무 숲을 지나 가을을 상징하는 꽃 국화와 아직은 봐줄 만한 핑크뮬리, 아기자기한 숲길을 여유롭게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낀 하루였답니다.
입장 후 2시간 정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음에도 우린 뭐 하느라 3시간 동안이나 그곳에 머물렀는지요..
고개들어 하늘 구름도 올려다 보고 가을꽃과 눈도 맞추고 벤치에서 쉼도 하면서요~^^

단풍이 곱게 물들려면 약 10일 정도 지나면 절정일 듯싶고요..
주말엔 단풍잎보다 관람객들이 더 많을 듯하네요..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차장은 물론 있구요 입장료는 성인 11.000원, 청소년 경로 9.000원, 어린이 7.000원.
각종 사이트 할인권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전형적인 가을이 떠나기 전
즐거운 여행하세요~^^

202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