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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 만딩이들~^^

시흥 갯골 나들이와 삼월을 빡쎄게? 마무리 합니다

헉둥이들이 오늘도 갯골로 걸으러 나갔습니다.

마침 오늘이 '시흥시민 벚꽃길  걷기 한마당'이라는 행사를 치루는터라 메인 운동장이 아침부터 활기찹니다.
시기가 때가 때인 만큼 특유의 확성기 소리도 겹쳐 어수선하기도 했구요..
여튼,우리 헉둥이들은 갯골 풀코스 걷고,
물왕호수 언덕배기에 자리한 "해미담" 낙지 전문점에서 식사 후,
걸음이 모자란듯한 친구와는
다시 물왕호수 한 바퀴~

"물팍아 단단해져라~~"

*사진이 쬐끔 많습니다~-.-;;

20240330


☆벚꽃 없는 벚꽃 축제

지금 전국의 벚꽃 축제장에서는 벚꽃 없는 벚꽃 축제 중 인곳이 많은 걸로 압니다.
지구의 온도를 미리 감지하고 때를 알아챈 만물들이 소생하며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쎈스 없는 벚꽃들은 인간들의 그 바람은 눈치채지 못한 걸까요..ㅎ
지난해엔 벚꽃이 다 떨어진 후 축제를 개최한 지방의 도시들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 한 예가 안양 충훈부 벚꽃 축제장이었습니다.
2024년은 어제, 오늘 주말 벚꽃 축제기간이었으니 많은 상춘객들은 기대를 하고 다녀갔을 겁니다.
올해는 이상 기후 탓에 벚꽃의 눈망울은 전혀 피워내지를 못했네요~
충훈부 벚꽃의 개화상태도 확인할 겸 안양천을 걷기 위해 나가 봅니다.
오전 11시 남짓한 시간인데 행사장 주변은 조용하네요.
환하게 몽글대며 핀 벚꽃터널을 보려면 아직도 먼 것 같습니다.
행사장 주변도 한 바퀴 돌아보니 썰렁합니다.

발길을 돌려 안양천변 따라 평촌을 거쳐 전파로 안양감리교회 근처까지
수변을 걸어 친구 식당에서 봄나물 밥상으로
3월을 마무리해 봅니다.

카친님들 삼월 마무리 잘하시고
파릇한 사월엔 싱그러움
가득히 느끼고,아름다운 추억 많이 담아보는 날들 만드세요~

20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