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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여울

해맑게 세수한 백일홍을 만났습니다.

어제는 양주 나리농원 천일홍 축제장을 다녀왔습니다만 그곳에 핀 백일홍은 예쁘게 피어있지 않아 조금 실망스러웠지요.
오늘은 남양주 덕소 근처 삼패 한강공원을 걷다가 예쁘고 깨끗한 얼굴로 공원 산책객들을 반겨주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20240906

*백일홍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원예식물.
원래 멕시코의 잡초였으나 원예종으로 개량, 보급되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배수가 잘 되고 부식질이 많은 참흙에서 잘 자란다.
크기는 약 50~90cm이다. 꽃은 6~10월에 줄기 끝에서 지름이 5~15㎝쯤 되는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100일 정도 피므로 백일홍이라 한다.
조선시대에 써진 기록에 나오는 초백일홍이란 식물이 백일홍과 같은 것이라 여기고 있으나 언제부터 한국에서 심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배롱나무를 나무백일홍이라 부르기도 하나 백일홍과 배롱나무는 다른 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