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싸눈이 살아있는 새싹 채소 즐기기..

살충제, 방부제 걱정없이 일주일 안에 샘물처럼 솟아나는 유기 농작물을 키워보자. 부드러운 브로콜리 싹, 달콤한 사탕수수, 아삭아삭한 로메인... 식탁에 건강과 생기를 불어넣는 비밀스런 새싹 & 어린 잎.

☞ 싹채소 어디서 키울까?

플라스틱 바구니 씻은 야채를 건져두기 위해 물받침대가 있는 플라스틱 바구니에 싹야채를 키운다. 홈이 엉성한 것은 거즈나 부드러운 망사 천을 깔아준 후 발아한 씨를 뿌리고 키운다. 하지만 싹채소의 뿌리를 상하게 하는 철제 바구니는 피한다.

리넨 주머니 자연 소재인 리넨은 통기와 배수가 잘 되고 젖었을 때 더 강해지는 성질 때문에 싹채소를 키우기에 매우 좋다. 20 x 30cm 정도의 끈 달린 주머니를 만들어 1/3 정도 콩을 채운 후 벽에 걸어두고 하루에 3~4번 물을 준다. 주머니는 항상 따뜻한 곳에 두고, 주머니가 완전히 마르지 않도록 신경쓴다. 리넨 주머니에서 키우기 좋은 것은 렌즈콩, 팥, 녹두, 완두, 붉은콩, 콩나물콩 등이다.

대나무 바구니 싹채소가 가장 좋아하는 바구니는 대나무로 만든 것. 짚, 버드나무, 등나무 등으로 만든 바구니는 적당하지 않다. 지름 20~25cm, 높이 6cm 정도 되는 대나무 바구니가 가장 좋지만, 흔하게 구하는 약간 오목한 모양의 바구니도 괜찮다.

☞ 싹채소를 키우거나 구입하려면?

1  씨를 물에 담가둔다. 깨끗한 유리병에 씨 5큰술을 넣고 깨끗한 찬물을 넉넉히 부은 후 6~8 정도 담가둔다. 싹채소는 너무 밝거나 어둡지 않은 곳에서 키우지만 황금빛 싹채소를 원한다면 완전히 어두운 곳에 두어야 한다. 2  바구니에 뿌리고 매일 3~4번 물준다. 20cm 정도의 바구니를 끓는물에 3분 정도 소독한 후 발아한 씨를 평평하게 깔아준다. 그런 다음 스프레이 수도꼭지로 찬물을 10초 정도 뿌리거나 바구니 전체를 찬물에 10초 정도 담가두었다가 꺼내기를 하루에 3~4번 반복한다. 3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킨다. 가정의 겨울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주고, 시간 맞춰 물을 주면 되지만, 실내가 너무 춥거나 건조하다면 야채를 담아 파는 투명 플라스틱 박스나 비닐을 이용하여 싹채소 위에 공기 순환이 되는 텐트를 만들어 덮어둔다. 4  키운 싹채소와 씨를 구할 수 있는 곳 백화점 고급 야채 코너와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동화청과 내 대농농산(02-407-3735), 몇몇 건강식 음식점에서 싹채소를 구입할 수 있다. 이것들은 모두 국내 유일하게 새싹채소와 어린잎 채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대농바이오 영농조합에서 생산한 것. 특히 대농농산에 나가보면 다양한 싹채소와 쌈야채로 구성한 새싹비빔밥 재료를 1인분씩 포장 판매하여 이용하기 좋다. 새싹채소와 어린잎 채소의 씨앗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으로는 아시아 종묘(02-443-4303)가 있다. 특히 아시아 종묘의 홈페이지(www.asiaseed.co.kr)를 통해 싹채소 전용 재배용기와 싹채소 전용 씨앗을 구입할 수 있다.

☞ 건강함을 더욱 맛있게 즐기는 싹채소 요리

황금 싹채소 새우 샐러드 야채가 지니기 힘든 황금빛 고운 설채 싹과 브로콜리 싹소를 접시에 소복히 깔고 고소한 마늘 튀김과 화이트 와인에 데친 새우를 올린다. 코 끝까지 시원해지는 고추냉이 드레싱을 곁들인 기분좋은 샐러드 메뉴. >> 레시피 보기

차돌박이와 키위 소스 싹채소 매운맛 나는 겨자 싹, 경수채 등을 차돌박이 구이와 함께 먹는 메인 요리. 고기의 소화를 돕는 키위로 상큼한 드레싱을 만들어 부담없는 고기요리를 즐긴다. 차돌박이는 타지 않고 바삭하게 구워 여분의 기름기를 제거하는 것이 맛내기 포인트. >> 레시피 보기

데리야키 소스를 곁들인 싹채소 비빔밥 매일매일 얻게 되는 신선한 싹채소를 가장 쉽고 맛있게 즐기는 방법. 차이브, 설채싹, 황금 브로콜리 싹처럼 여리고 섬세한 맛의 싹채소만 골라 순한 맛의 데리야키 소스에 비벼먹는다. 달걀 후라이와 고추장을 넣어 비벼먹어도 맛있지만, 차츰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을 곁들여 싹채소 특유의 향을 즐겨본다. >> 레시피 보기

출처 : 싸눈이 살아있는 새싹 채소 즐기기..

글쓴이 : 홍순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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