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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상들~~

방부목으로 만든 다육이 장

 

다육이 장 일부의 모습

곧 피어날 도리스테일러 꽃망울.

 

 

 

 

 

 

다육이들이 비를 가리고 노숙하며 지내면 얼마나 좋으랴만은 이곳 작은 아파트의 형편은 여의치 않다.

단독 주택에 살땐 처마 밑으로 피신 시키며 돌보고 살았지만

장마땐 그 비를 다 맞출 수 가 없지.

궁리중..

친구에게 부탁을 해보자..

지난 화욜..미리 그려둔 내집 사리즈에 맞는 밑그림과 함께

대강의 취지를 이야기해서 방부목으로 친구에게 부탁..

그런데..헐~~어제..

죽어도 못 보내~내가 어떻게 널 보내~~(내 핸펀이 나를 찾을때 내는 2am의 멜로디) 

 

"어디?"

외출중~

"내일은?"

응~~집에..

"내일 오전에 가지고 갈께.."

땡큐지 뭐...ㅎㅎ

해서 온것..

 

그런데..

사쥬가 갤러퍼엔 들어 가질 않아

럭셔리(연예인들 타는..) 벤 뒷자리에 화문석 깔고

길게 누워서 오신것~~호강하며 흔들리지 않고서 말이다.. 하하

친구는 뚝딱 뚝딱 벽에 붙히고

난..종일토록 쟤네들과 씨름 했다..

고마운 친구..

 

아~~참~

빼먹을 뻔 했다.. 

이거..

 

 

 

 

 

친구 와이프가 농사 지은 무공해 열무로 어제 물 김치 담았다고 한통 들고 오신것.....아삭~~

한 입 맛보니 말하나 마나..물론 맛이 끝내 줍니다..*^^*

힘들고 어려운일 있을때 부탁하면 거절 할 줄 모르는

잊을 수 없는, 잊어서도 안되는 친구 부부다..

늘 이렇게 빚지고 산다..휴~~~

언제 이 빚을 다 갚지?........

아마 다 못 갚고 살지 싶은데..

  1265-1500-175(샤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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