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자락 디딜방아 지세에 샘솟는 전나무숲길 신비의탄산수 해피700 평창약수 방아다리약수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방아다리약수터 인근의 지세가 발로 밟아서 나락을 찧는 디딜방아 형상으로 생겼다고 해서
방아다리라고 불리는 방아다리약수터는 입구에서부터 약수터로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로도 유명하다.
북한에 있는 상방약수와 더불어 우리나라 최고의 약수로 꼽히는 방아다리약수는 국립공원 오대산사무소
방아다리 탐방지원센터에서 전나무숲길을 따라 200m를 올라가다보면 녹색기념비
인근 방아다리약수터 산장을 지나 산신당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탐방지원센터에서 약수터까지 이어지는 약 200m의 전나무 숲길은 100만 그루의 전나무와 잣나무, 소나무, 가문비나무, 박달나무 등
70여종의 활엽수림과 침엽수림 그리고 야생화가 어우러진곳으로 삼림욕을 하면서 산책하기에 좋은 길이다
조선 숙종시대에 발견되었다는 방아다리약수는 신비의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던 약수터로 철분과 탄산이 주성분으로 30여종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위장병,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방아다리약수 인근에는 일제강점기 말기에 불순분자로 수배령이 내려진 독립 애국지사들과
강제징병을 피하려던 젊은 청춘들이 약수터에서 병을 치료하기 위해 온 중병환자를 가장하여 은신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방아다리 탐방안내소에서 방아다리약수터로 이어지는 진입로에 전나무숲길이 조성된것도
일제시대에 역사를 되돌아보기 위해 김익로옹이 한그루 한그루 심어서 오늘날의 숲길을 이루게 되었다.
방아다리약수에는 “옛날 경상도 이씨 노인이 신병으로 고생하다가 각처의 명의를 찾아 약을 써도 효험이 얼마남지 않은 생을
명산을 두루 돌아보면서 마지막을 즐기기 위해 전국유람을 나섰다고 한다.
전국 유람길에 오대산 자락에 들어 아늑한 나무밑에 잠자리를 정하고 노숙하였는데,
꿈에 노인이 나타나 묻기를 "어인 사람인데 이 산중에서 노숙을 하는고?"하자,
이에 노인은 그간의 사정을 얘기 한 바, "그러면 지금 누워있는 그 자리를 파 보아라."하고 사라져, 땅을 파헤치니 맑은 물이 솟아났다.
노인이 물을 보니 탄산이 섞여있는 약수로 평생 처음 먹어보는 물이라 움막을 짓고 조석으로 약수를 마시다보니
병이 씻은듯이 나아서 산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약수 터 옆에 산신단을 모셨다.
방아다리약수는 공중위생법 제30조 규정에 의하여 평창군상하수도사업소에서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
원주환경친화기술센터에서 정기적으로 먹는물을 분석하여 수질검사표를 부착 관리 한다.
방아다리약수 수질검사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여시니아 납 불소 비소 세레늄 수은 시안
크롬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카드뮴 보론 페놀 다이아지논 파라티온 페니트로티온
카바릴 등 47개 항목에 대해서 검사를 진행한다.
방아다리 약수터는 영동고속도로 속사ic를 나와 운두령 고개방향으로 속사초교를 지나서
가리치고개로 가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신약수를 지나 가리치고개를 넘어서거나
진부ic를 나와 월정사 방향으로 가다가 방아다리약수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가리치고개 방향으로 가다보면 나온다.
강원도 평창군약수
전나무숲길 - 방아다리약수터
강원 평창군 진부면 척천리 산65번지 / 033-332-6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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