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덜룩한 잎도 아름다운 얼레지는 전국의 높은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구근식물로,
반그늘의 물 빠짐이 좋은 비옥한 토질에서 잘 자란다. 키는 20~30㎝이다.
잎은 길이가 6~12㎝, 폭은 2.5~5㎝로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는데, 이 무늬가 얼룩덜룩해서 얼룩취 또는 얼레지라고 부른다.
잎의 형태는 좁은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꽃은 4월에 두 장의 잎 사이에서 긴 1개의 꽃줄기가 나오고 상단부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린다.
꽃 색깔은 자주색이고, 꽃잎은 6개이며 길이는 5~6㎝, 폭은 0.5~1㎝이다.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불과 10분 이내이며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린다.
그리고 꽃 안쪽에는 암자색 선으로 된 “W”자 형의 무늬가 선명하게 나 있다.
꽃말은 질투.바람난 여인 이다.
2017.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