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암 7층대탑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인데 포교에 대한 원력을 바탕으로,

석지명 큰스님을 따르는 허공장회신도가 주축이 되어

1998년에 충남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178-7번지에 건립한 절이다.
 
거의 모든 절은 산중턱에 지어 놓았는데 이 안면암은 바닷가에 지었다는 특징으로

천수만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3층짜리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고

내부는 공양처와 불자수련장, 소법당, 대웅전, 선원(禪院), 불경독서실, 삼성각, 용왕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절의 전통은 그다지 깊지 않지만 서해에서 일출을 볼수 있는 해안가에 지어졌다는 특징과 함께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으로 널리 알려져 이미 오래전부터 안면도의 명소로 자리잡고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오른쪽 위를 올려다 보면 이렇게 방문객을 내려다 보는 큰 탑이 있는데
전통사찰의 석탑과 달리 목재나 금속성 재질로 만든듯 한데 이름은 ‘7층 대탑’이라고 한다.
탑이 쓰러지거나 기울지 않도록 쇠줄로 사방을 묶어 단단히 견인해 놓은것이 인상적이다.

2017.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