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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다에서..

두물머리 소경

 

 

 

 

 

 

 

 

 

 

 

 

 

 

 

미세먼지 탓일까..

아님 늦가을 하늘의 투정일까..

매스컴에선 연일 중국을 소환하고 있지만

꿈쩍하지도 않고

바위에 계란을 던지는 격이다.

하늘은 온통 잿빛으로 물과의 경계도 흐릿하다.

어느한곳도 선명히 보이질 않는다.

나름 이런 분위기도 나쁘진 않지..

건너편 작은 산은

물위에 그림자로 길게 드러눕고..

 

2018.뻬뻬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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