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도에서
간월암을 빼면
부처님이 삐져서
돌아 앉으시려나?
만수위라 대웅전 앞
두손을 모으지는 못했지만
바닷물에 홀로 떠있는
간월암을 바라보는 것 만
으로도 족하다._()_
보아하니
간월암을 연결하는
작은 다리 공사가 한창이다.
머지않아 물때와 상관없이
간월암에 편히 닿는날이
곧 오리란 생각이다.
간월암이 물위에 동동
떠있을때 해넘이를 볼 수
있기를 욕심 내본다.
진사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거란 조심스런
예상과 함께~~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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