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심속에서..

우리들의 꿈터'서둔 야학교'

 

 

 

 

 

 

 

 

 

 

 

 

 

 

 

 

 

서둔동 구 서울대 농과대학 연습림내의 서둔 야학 교사 2000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학장이 건물 입구에

 '서둔 야학 유적지'란 안내판에 서둔 야학의 약사가 요약되어 있다. 

“이곳은 1965년부터 1983년까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학과 수의과 대학의 학생들이 

수원 서부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야학활동을 하였던 곳이다. 

1965년 당시 학생이던 황건식 등의 야학 교사들이 성금을 모금하여 

이곳 부지를 구입해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건물을 설계하고 건축했으며,…”라고 쓰여 있다.

 

서둔 야학 역사

서둔 야학이 있던 곳은, 일제 강점기의 브나르도 운동(농촌계몽운동)을 주제로 한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무대가 된 지금의 안산 상록수역 근처에 있던 샘골과 불과 4Km 남짓 떨어진 곳이다.

일제강점기 이후, 면면히 내려오는 서울대 농과대학의 농촌에서의 민족민주운동의 전통은

반독재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진다.

서둔 야학의 학교 이름 서둔(西屯)의 유래는 조선왕조실록에 나오는데, 정조 22년 무오년에 정조대왕의 명으로

정약용 선생이 화성(華城)을 짓고 나서, 성의 경비를 조달하기 위해 둔토(屯土)를 설치했는데,

화성 서쪽의 둔전(屯田)을 서둔이라고 하였다.

조선말부터 서둔벌에는 농사도 짓고 종자실험을 하던 곳인데, 일제강점기에는 수원고등 농림학교가 설립되고,

이후 국립 경성대학으로 편입되었다가 해방 후, 서울대 농과대학으로 편성되었다.

 

'도심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TRILLION TOWER  (0) 2021.05.30
증식하는 사면체 2012  (0) 2021.05.29
목포 해상케이블카  (0) 2021.05.27
Good-morning  (0) 2021.05.27
철새가 날아드는 수원 축만제(祝萬堤)  (0) 202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