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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다에서..

장기유배지촌 #1

 

 

 

 

 

 

 

 

 

 

 

 

 

 

 

 

 

 

 

 

 

 

 

 

 

 

 

 

 

 

 

 

 

 

 


포항의 장기 지역은 조선 태조 1년 설장수를 시작으로 211명이나 되는 선비가 이곳을 거쳐 갈 정도로

전남 강진과 더불어 조선시대 중요한 유배지였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고증을 거쳐 재현한 ‘장기 유배문화체험촌’이 최근에 개장해

알려지지 않은 장기 지역 유배문화를 알린다.

조선의 유배형은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형벌이며 , 유배 살이 또는 귀양살이라 불렸다.

유배문화체험촌에는 우암 송시열을 비롯해 다산 정약용의 적거지, 오도 전의 안채 등이 조성되었다.

4년 여간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한 우암 송시열은 ‘주차 대전 차이’ 등을 저술하고 많은 양의 시문을 창작하면서

장기 지방을 학문과 예절을 숭상하는 유교의 고을로 변화시킬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다산 정약용은 220여 일을 이곳에서 머물며 130 여수에 달하는 시문과 이아술 등의

서책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는 유실돼 전해지지 않는다.

저기 위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면 왼쪽엔 우암 송시열 유배지, 오른쪽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가 있다.

 

장기현은 지금의 포항시와 구룡포읍, 호미곶면 동부, 장기면, 동해면, 상정리, 공당리, 증산리를 포함하는 지역이었고

읍치는 장기 읍성 내에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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